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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쑥쑥이랑 사랑이 엄마입니다.

5월부터 많이 덥죠? 다음 달이면 진짜 여름입니다.

아기 키우시는 엄마들은 여름되면 더 긴장하시고 계실 겁니다. 오늘은 여름철 아기 질병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여름철이 되면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 등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에어컨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서 아이들은 쉽게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으로 몇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앓이

배앓이를 하게 되면 구토나 설사를 하게 됩니다. 영유아의 경우에는 구토를 하거나 변을 하루에 보는 횟수가 늘고 변도 묽어집니다. 짙은 검은색 변을 본다면 장출혈이 의심되므로 바로 병원으로 가서 의사와 상담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기들이 설사를 계속하게 되면 탈수가 올 수 있는데 탈수가 심해지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수분이 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어린 아기일수록 짧은 시간에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설사를 한다고 해서 어른처럼 굶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심하게 설사를 한다면 유제품이나 과일 등은 설사를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안 먹이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쑥쑥이가 10개월즈음에 장염이 심하게 온 적이 있습니다. 묽은 변을 하루에 열 번 정도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이유식을 먹긴 해도 분유가 거의 주식이었기 때문에 분유를 먹였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염이 꽤 오래갔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설사를 할 때엔 쌀은 소화 흡수력이 좋기 때문에 쌀미음 같은 걸 설사하는 아이에게 주면 됩니다.

급성 잠염은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일어나며 손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이 가능하므로 대변 기저귀 처리를 잘해야 하고 기저귀를 간 후나, 배변활동 후에는 손 씻기를 잘해야 합니다. 또한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설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여름철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무균성 뇌수막염

무균성 뇌수막염은 감기와 비슷한 장바이러스로 인해 걸리게 되고 주로 소아에게서 발병되며 두통과 고열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뇌수막염은 크게 세균성 뇌수막염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있습니다. 

무균성 뇌수막염은 2개월~7세의 면역성이 약한 소아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증상은 두통, 발열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대수롭지 않게 여길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악화되게 되면 뇌에 영구적으로 손상을 주어 청력, 시력 손상, 학습장애 등 휴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증상은 역시나 두통, 고열, 설사 등 증상만으로는 세균성 뇌수막염과 비슷합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정상 면역기능을 가지고 있으면 7~10일 정도면 대부분 완치가 됩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세균성 뇌수막염과 다르게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평소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위생적인 음식을 섭취하며, 사람 많은 곳을 피하는 것으로도 어느정도 예방이 됩니다.

 

3. 급성 중이염
아이들이 감기를 앓으면서 귀를 만지고 보채거나 말을 잘 듣지 않아 속상해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는 급성 중이염 또는 삼출성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급성
중이염은 코나 목 등의 염증이 코의 뒤쪽 부분과 이관을 통해서 귀로 옮겨 귓속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영유아들은 이관이 어른들에 비해 수평으로 놓여 있고 직경이 크고 짧기 때문에 급성 중이염에 잘 걸립니다.

아이들이 항상 감기에 걸리면 콧물의 색깔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살펴보면 누런 콧물이 코 안에 많이 있고 그 기간이 오래될수록 급성 중이염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확실히 중이염이 왔을 땐 더 보태고 귀가 먹먹하고 아픈지 가끔씩 귀를 만지곤 합니다. 특별한 치료를 하기보단 항생제를 써서 감기 증상을 빨리 완화시켜줌으로써 낫게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삼출성 중이염은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차 있어 고막의 움직임을 방해해 청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청력 장애가 오면 언어발달에도 문제가 생기고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영구적인 청력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보통
누런 콧물을 보이면 중이염이 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건강하게만 자라라는 말을 괜히 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대신 아파해 줄 수도 없는 일이기에 철저한 예방으로 질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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