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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스터펭 물티슈와 브라운 물티슈에 대해 비교하려고 한다.

(브라운 물티슈는 프리미엄으로 구매했다.)

 

쑥쑥이를 낳고서는

아기 물티슈, 아기 물티슈 추천 등 계속 검색하고 또 검색해서

이것저것 사서 직접 써봤다.

 

내가 중요시하게 생각한 건 

* 도톰한 정도(똥을 닦아야 하므로)

* 수분감(어느 정도 수분감이 있어야 넓은 영역?을 닦을 수 있다.)

이렇게 두 가지다. 

 

내 기준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한 건 브라운 물티슈(프리미엄)였다.

신생아부터 쭉

아기 물티슈로 추천한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쭉 브라운 물티슈를 쓰고 있는데

이게 물티슈를 사고 나서부터는

바닥을 닦던 식탁을 닦던 사방에 물티슈가 널려 있으니

물티슈 뽑아서 막 닦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막 써재끼던 어느 날,

문득 애기들한테만 쓸려고 샀는 물티슈를

청소하는데 쓰고 오빠랑 나도 밥 먹다가 입 닦는데 쓰고 손 닦는데 쓰고

너무 남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아깝단 생각이 막 드는 것이다.

 

미스터펭 물티슈

 

그래서 중간중간 핫딜 뜨는 물티슈 같은걸 사놓기도 하는데

이번에 오빠가 미스터펭이라고 

나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물티슈를 박스채 구입한 것이다.

겉을 보니 두께가 제법 두껍다.

싼 것들은 보통 두께가 얇아서 한 장 쓸 것도 두장 세장씩 써야 되는데,

일단 마음에 들었다.

펭귄 캐릭터도 귀엽고 말이다. 

한캡당 70매가 들어있다.

새로 론칭한 물티슈 이벤트 할인가로 사놨다고 한다. 

지금은 브라운 물티슈(프리미엄)와 가격대가 비슷하다.

 

브라운 물티슈

 

브라운 물티슈는 한캡당 72매가 들어있고

포장 이미지가 깔끔하고 부드럽다.

쭉 써오던 브라운 물티슈

가격이 센 편에 속하는데 그만큼 도톰하고 물기도 적당하고

바닥이나 식탁 닦을 때

웬만한 정도는 한 장으로 다 해결할 수 있다.

물론 똥은 아니다.

집에선 물로 씻기지만 외출해서 똥기저귀 갈 때 닦아보면

순한지 빨갛게 되거나 발진 나거나 한 적은 둘 다 없었다.

사랑이는 조리원에 있을 때 발진이 난 적이 있었는데 

그건 아마 기저귀 발진이 아닌가 싶다. 

지금 쑥쑥이랑 사랑이가 쓰고 있는 팸퍼스 기저귀에 대해서는

조만간 포스팅할 예정이다.

 

 

미스터펭은 70매에 용량 437g이고 개봉 후 1개월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브라운은 72매에 용량 429g이고 개봉 후 3주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니 브라운 물티슈가 좀 더 두껍다.

용량은 미스터펭이 8g 더 많던데,

뽑아서 비교해보면 브라운 물티슈가 심지어 조금 더 크다.

 

 

미스터펭 물티슈와 브라운 물티슈를 접어서 나란히 종이 위에 놓고

어떤 게 더 수분이 많은지 보려고 했는데

성질 급한 나는 손바닥으로 꾹 눌렀다. 

정확성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나름 동일한 힘과 시간을 재서 비교해 보니

브라운 물티슈에서 수분이 더 많이 나온 걸 볼 수 있다.

 

둘 다 써 본 내가 평소에 느낀 것도

미스터펭 물티슈보다는 브라운 물티슈가 

좀 더 수분이 많다고 느꼈다.

그리고 캡에서 꺼냈을 때 

미스터펭 물티슈보단 브라운 물티슈가

수분감이 더 지속되는 걸 느꼈다.

 

하지만 미스터펭 물티슈도 

수분감, 도톰함, 크기를 따져 봤을 때

브라운 물티슈(프리미엄) 못지않게 좋은 물티슈다. 

 

브라운 물티슈에서 프리미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네이쳐 프리미엄 물티슈를 내놨던데

한 번 써보고 싶네. 

그런데 검색해보니 가격이 4천원 이상 차이 난다. 

패키지도 고급지다.

 

하지만,

굳이 사지 않는 걸로.

지금 쓰는 프리미엄으로 만족.

 

미스터펭, 브라운 물티슈

모두 내 돈 주고 산 솔직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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