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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쑥쑥이랑 사랑이 엄마입니다.

 

사랑이가 태어난지 벌써 5개월이 되었습니다.

사랑이는 요즘 5개월 분유량이

너무 들쑥날쑥한 상황입니다.

 

오늘 분유텀과 분유량을 

적어보자면,

 

5개월 분유량

07:20 분유1 (230ml)

10:20 분유2 (250ml)

13:30 분유3 (220ml)

16:30 분유4 (170ml)

18:10 분유5 (230ml)

 

총량이 1,100ml나 됩니다.

4개월부터 4시간인 분유텀 망가지더니

5개월 분유량도 자연스레

1,000ml를 항상 넘습니다.

 

급성장기라 그런지,

한 달이면 돌아오겠거니 생각했는데

아직도 넘어가고 있습니다.

 

신생아 때부터 뱃고래가 커서

한 번에 많이는 먹고 싶은데

요즘 속에서 안 받아주는지,

아님 뒤집고 배밀이해서 그런지

너무 많이 토하고 있습니다.

토 냄새가 마를 날이 없습니다.

 

보통 분유 먹이시는 분들은

이맘때 죽 이유식을 시작하시던데

전 이번에 아이 주도 이유식을

6개월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유식 시작하면

분유량이 좀 잡힐는지 일단은 목표입니다.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도전정신을 가지고

아이주도 이유식을 시작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0-1개월까진 시간이 정말 안 가다가

2-3개월까진 엄청 잘 갔습니다.

그런데

요즘 포스팅에서도 

매번 말한 거 같습니다.

4개월부터 시작해서

5개월인 요즘

사랑이와 폭풍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5개월인 사랑이는

뒤집기와 되집기를 마스터하고

엉덩이를 들썩 거리더니

이젠 배밀이까지 하고 있습니다.

배밀이는 뒤로 가기부터 시작하는데,

사랑이는 뒤로 가는 건 확실히 보이는데

앞으로 배밀이하는 건 아직 익숙지 않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뒤집고 되집고 방향 전환하고 배밀이 좀 하면서

꼬물꼬물 움직이며

구석구석 다 다니고 있습니다.

이젠 베이비룸 설치할 때가 온 거 같습니다.

넓은 매트 놔두고 

언제 갔는지

구석까지 가서 요즘은 놀고 있습니다.

 

이젠 계속 손 빨고

앞에 있는 물건도 잡고 

입으로 가져가서 빨고

쑥쑥이 때와 같이

바닥 닦기로

하루를 시작해야 할

시기인 거 같습니다.

 

쑥쑥이는 5개월에 

뭐했었나 생각해보면 기억이 잘 나지를 않습니다.

출산하고 기억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다들 첫째 키워보셨어도

둘째 때 기억 안나시리라 생각합니다.

 

쑥쑥이때랑은 다르게

모든게 빨라서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더욱더 놀라운건

며칠 전에 한 번

바닥에 앉혀봤더니

몇초지만 고꾸라지지 않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고작 5개월인데 앉아있는 자체가 신기했습니다.

빠른 아이들은 5개월에도 앉을 수 있나 싶었습니다.

쑥쑥이는 이맘때

뒤집기도 못해서 계속 걱정했었는데

사랑이도 통통한 아기이기 때문에 

뒤집기는 늦게 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이젠 앉으려고 하다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오늘 또 한 번 앉혀봤더니

또 버티고 앉아있었습니다.

5초 정도의

우리에겐 짧은 시간이지만

사랑이에겐 아주 긴 시간인 5초 정도를 

버티고 앉아있었습니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앉는건 물론 아닙니다.

허리 구부리고 앉아있긴 했지만

어쨌든

혼자 버티고 앉아 있었습니다.

본인도 신기한지

똥그랗게 눈을 뜨고

저를 보며 씨익 웃었습니다.

 

빠른 아기들은 생후 5개월에 받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앉을 수 있다고 하는데

사랑이가 빠른 아기인가 봅니다.

이정도면

혼자 앉았다고

할 수 있는 건가 약간 의심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팔을 땅에 짚고 버티기로 시작하여

어느순간엔 허리 힘으로 꼿꼿하게 앉아 버티는 날이 올 거 같습니다.

6개월이 되면 허리 힘이 더 생겨서 잘 앉아있지 않겠나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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