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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용품 리스트-신생아 용품, 침구류, 수유용품

                                                                                                        

 

 

코로나로 인해 출산율이 현저하게 저하되고 있다지만 여전히 임신에 대한 간절함 또는 행복함과 출산에 대한 기쁨, 축복을 누리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출산용품 리스트에 대해 알아볼껀데요. 저 또한 첫 임신 때엔 출산일이 가까워 올수록 뭘 준비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베이비페어를 먼저 가서 육아용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먼저 둘러보고 난 후에 필요하겠다 싶은 것들을 하나 둘씩 사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요.

출산용품 리스트, 이거면 준비하시기 쉬우실 겁니다. 우선 신생아 용품과 침구류, 수유용품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겠습니다.

 

신생아 용품

-배냇저고리는 절대 사지 마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첫 아이라면 기념으로 하나쯤 사고 싶다면 모르겠지만 가장 선물이 많이 들어오는 옷 중 하나가 배냇저고리 입니다. 수유를 하게 되면 게워 내거나 토하게 되는데 적어도 2~3벌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출산한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도 선물로 한두장씩 주기 때문에 배냇저고리는 사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신생아 내의는 한 달 후에 사셔도 무방합니다. 보통 한 달간은 배냇저고리를 입히기 때문에 한 달 후에 사셔도 되지만 요즘은 일찍 배냇저고리를 떼고 입히기 쉬운 내의를 입히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신생아들은 하루가 다르게 금방 크므로 보통 80사이즈로 3벌 정도 구입하면 되는데 6개월 내외로 80사이즈 입히시면 되고  내외로 90사이즈 입히기 때문에 아이의 체격에 따라 80~90짜리 사이즈로 3벌 정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생아 모자1개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외출 시 아이의 체온을 유지시켜줄때 필요하고 실내에서는 가끔 서늘하다 싶을 때나 소변을 봤을때 씌워주면 됩니다. 주변 지인에게 받을 수 있다면 좋은 아이템이겠죠?

-우주복은 첫 외출을 할 때 많이 입는 외출복입니다. 보통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기 때문에 기저귀를 갈 때 불편하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첫째를 키워보니 둘째때는 똑딱이 옷들은 피하게 되더라고요. 신생아 때는 접종 외엔 외출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1벌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손싸개 및 발싸개는 아이가 얼굴을 긁지 않도록 손싸개를 해놓고 체온 유지를 위해 발싸개를 해 놓는데 요즘 배냇저고리에 손싸개가 같이 있기 때문에 따로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주 손톱을 깎아주고 긁더라도 아이는 자연치유가 아주 빨리 되기 때문에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발싸개는 양말을 신겨도 되긴 하지만 실내에선 굳이 신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필요한 용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사시고 싶다면 손싸개와 발싸개는 각각 1개씩만 사시길 권합니다.

-턱받이는 침받이라고도 하는데 가제수건을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신생아 때는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움직일 수 있는 뒤집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하나씩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신다면 1개 정도만 사셔도 됩니다.

-가제수건은 하루에도 여러 장 아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최소 2~30장 준비하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50장까지도 준비하셔서 여유롭게 쓰시기 바랍니다. 5세인 첫째가 아직도 가제수건 쓸 일이 있더라고요.

-보행기 신발은 이것도 선물로 간혹 들어오는 품목 중에 하나인데요. 그리고 보행기를 거부하는 둘째가 있었고 아주 짧게 탔던 첫째도 있었기에 굳이 사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미끄럼 방지 양말을 신겨도 무방하지 않겠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천기저귀는 보통 이름 그대로 일반 기저귀를 사용하지 않고 천기저귀를 쓰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그런 분들은 넉넉하게 2~30장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요즘 저같이 천기저귀를 속싸개나 목욕타월 대용으로 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런 분들은 3~4장정도 준비하시면 여유롭게 쓰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일회용기저귀는 일반 저희들이 쓰는 기저귀인데 신생아 때는 하루에 7장에서 많게는 10장 정도가 나옵니다. 한 달에 적게는 200장에서 많게는 300장 정도가 나오는데요. xs사이즈가 있고 s사이즈가 있는데 보통 출산 후 병원 입원, 산후조리원 2주를 생각하면 xs사이즈 기저귀의 사용량은 많지 않으므로 한 두팩 써보시고 바로 s사이즈로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출산한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는 기저귀를 제공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침구류

-속싸개도 배냇저고리와 비슷하게 2~3개 정도 있으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최소 한 달그리고 100일까지는 모로반사 때문에 속싸개를 해줘야 하므로 하루종일 속싸개를 하면서 게워 내거나 토하거나 침을 흘려서 더러워질때마다 갈아줘야 합니다첫째와 둘째는 나비잠 속싸개로 유명한 스와들업을 사용했는데 첫째는 180, 둘째는 160일까지 속싸개를 했습니다. 둘 다 5장 정도로 여유롭게 준비를 해서 넉넉하게 사용했습니다그리고 일반 속싸개의 경우는 속싸개의 용도가 필요 없어지면 무릎담요나 여름 담요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겉싸개는 가을과 겨울 추울 때 외출 시에 한 번 더 아이를 감싸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평소에는 이불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을과 겨울에 출산하시는 분들은 1개씩 준비하시고요. , 여름 출산하시는 분들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외출도 접종 외엔 다니지 않기 때문에 겉싸개도 지인이 주시면 가장 좋은 용품 중 하나겠죠?

-방수요는 기저귀를 갈 때 사용하는 용품인데 저는 사용을 해보니 번거로워서 굳이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몇 번 사용하다가 그냥 처분했습니다. 아이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실수하긴 하지만 매번 방수요를 깔고 기저귀를 갈아야 할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1개 정도 사보시고 잘 사용하겠다 싶으시면 여유분으로 하나 더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짱구베개 및 좁쌀베개는 많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시라 생각합니다. 둘의 차이점도 궁금하실 거 같고요. 짱구베개는 아이의 두상이 납작해지지 않도록 설계된 베개이고 좁쌀베개는 베갯잇 안에 좁쌀이 들어 있어서 땀이 많은 아이들의 머리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베개입니다.

실제로 두 베개 모두 사서 저는 유용하게 썼습니다. 각각 1개씩 사시면 되겠습니다

 

수유용품  

-젖병은 완전 모유수유를 희망하시는 어머니더라도 모유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결국은 사게 되더라고요. 모유의 양이 아무리 많아도 신생아는 젖을 빠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 분유수유로 보충을 해 주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이유식을 먹일때 물도 먹여야 하므로 젖병은 작은거 2, 큰거 2개 정도 미리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유축기는 모유수유를 하시는 어머니들은 필요한 용품입니다. 젖을 먹이고 남은 젖을 짜면 젖이 잘 돌아서 젖양도 많아지게 되고 유선염도 예방이 되고 젖몸살도 예방이 됩니다. 수동식보다는 전동식이 훨씬 편하고 요즘은 대여를 하고나 중고제품으로 구입해도 괜찮습니다.

-젖병소독기는 젖병뿐만 아니라 아이의 노리개 젖꼭지 등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것들, 더 커서는 그릇, 수저, 컵들도 다 소독할 수 있기 때문에 사두면 좋은 용품이지만 열탕소독으로 직접 소독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장단점을 따져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젖병과 젖꼭지 브러쉬는 실리콘과 스펀지 재질로 된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스펀지 재질로 된 것이 부드럽게 잘 닦이고 좋더라고요. 1개씩 필요합니다.

-젖병 집게는 한 번씩 열탕 소독 후 뜨거운 젖병을 만질 때 사용하므로 1개 필요합니다.

-분유 케이스는 외출할 때 분유를 담기 위해 필요한 용품인데 요즘에는 스틱형 분유가 판매돼 많이 쓰지 않습니다. 저희는 첫째 때는 스틱형 분유를 많이 썼고 둘째때는 액상형 분유를 많이 썼습니다. 그리고 아주 가까운 거리나 짧은 시간 다녀올 때는 미리 태워 가거나 젖병 안에 분유를 넣어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분유 케이스는 굳이 권하지 않습니다.

-보온병은 분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필수품이므로 1개 구입합니다.

-수유쿠션은 윗면이 둥근 제품이 있고 편평한 제품이 있는데 제가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2가지 모두 사용해봤는데요. 편평한 제품이 아이를 잘 받쳐줘서 안정감이 있더라고요. 편평한 제품으로 1개 구입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아주 가벼운 수유시트도 있는데 아빠들도 안아서 수유할 수 있게끔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수유할 때나 평소 안아줄 때도 유용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노리개 젖꼭지는 아이가 잠투정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데 저는 습관이 될까봐 일찍 끊었는데요. 육아에 정답은 없는 거 같아요. 나쁜 습관으로 정착만 되지 않는다면 노리개 젖꼭지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1개 써보고 좋다면 여유로 1개 더 사시길 권합니다. 아이마다 맞는 노리개 젖꼭지가 다 있더라고요.

 

목욕, 위생용품과 산모 용품, 기타 용품등은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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